2019년 5월 12일 일요일

부처님 오신날 기원

불기 1년(BC 544년, 丁巳년)은 24절기의 춘분날이 음력 초하루이고, 일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식년인 177일뒤 초하루에 일식이 일어났는데, 이날이 甲子일입니다. 이 일식은 천문 28수중에 角수에 근접해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8일뒤(음력 8일)이 추분날입니다.

또한,   일식이 있었던 갑자일 직전 보름날에는 태양-수성-금성-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월식이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고, 이 상황을 가지고 다음을 추측할수 있습니다.

이 해의 두번째 일식이 일어난 갑자일(추분 8일전)을 기점으로 하는 28수 천문도와 달력을 계산을 하는 역 계산법이 새로이 확립되어 반포되어 거의 2천년을 사용하다 잊혀졌는데, 유일하게 현재까지 기억되어 전해지는 날짜가 초파일입니다.

일식의 위치가 角성 부근이라든지, 태양~달까지의 행성이 일직선상에 놓였다는지 하는 것은 관측으로는 알 수 없고,(태양에 수성/금성/달이 근접해 있을때는 보이지 않습니다.) 올바른 천체구조의 파악과 계산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이미 그 시기이전부터 태양계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초파일이 순태음력의 특성때문에 계절을 잃어버리고, 이리 저리 떠돌다가 현재는 양력 4월말/5월에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동지,춘분,하지(단오)를 기념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지만, 추분(추석)을 기념하는 민족은 우리 민족 뿐입니다. 이런관점에서 보면 부처님 오신날이 아닌, 위의 28수 천문체계와 간지를 기반으로 하는 역법체계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